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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바보의 다이빙 일기: 숙취 다이빙, 그 치명적인 후회

술 취한 바보의 다이빙 일기: 숙취 다이빙, 그 치명적인 후회

어리석고 나태한 40대 아저씨, 바로 나 자신이다. 어제의 술잔은 바다의 푸른 유혹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착각했던가. 새벽녘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나선 다이빙 보트 위에서부터 이미 후회는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나를 괴롭힌 건 탈수였다. 밤새 알코올에 절여진 몸은 이미 바짝 말라 있었고, 다이빙 중 갈증은 물론 두통까지 밀려왔다. 내가 내 몸을 이 지경으로 만들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다음은 이퀄라이징. 평소 아무렇지 않게 하던 이퀄라이징이 고통스러웠다. 압력은 귀를 찢을 듯 조여왔고, 잠수병의 문턱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했다. 내 미련한 판단이 친구들에게까지 위험을 줄 뻔했다니,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다.

무엇보다 치명적이었던 건 판단력 저하였다. 안전 수칙은 멀리 날아간 지 오래였고, 바다 밑의 예상치 못한 변수를 술 취한 정신으로 마주하려 했다. 정말 아찔한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다이빙 당일 음주는 왜 이토록 위험한가. 첫째, 탈수를 심화시켜 잠수병 위험을 높인다. 둘째, 점액 분비를 늘려 이퀄라이징을 어렵게 한다. 셋째, 뇌 기능을 저하시켜 판단력을 흐리게 하며 패닉을 유발할 수 있다. 다이빙 전날은 물론, 당일에는 절대 금주해야 한다. 이는 나와 동료들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다.

결국, 다이빙 내내 조마조마함과 자기혐오에 시달렸다. 아름다운 바다도, 즐거운 순간도 내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그저 무사히 살아 돌아왔다는 안도감만 남았다. 나는 어제의 나를 질책한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내 몸과 바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조차 없었던 그 날의 나를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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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숙취 다이빙이라니! 상상만 해도 어질어질하다 😵‍💫 다시는 그러지 마요, 형님! 🙅‍♂️ 바다가 이래 무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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